히트쇼크 / 겨울 온천여행 / 냉온탕 주의

 

겨울철 온천여행 여행 떠나시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는 데요. 뉴스에서 온천여행 중 히트쇼크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온천여행 가시기 전 '히트쇼크(Heat Shock)'  유의사항을 참고하시어 안전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히트쇼크(Heat Shock)' 란 

 

히트쇼크란 급격한 온도변화에 의해 혈압이 급상승하거나 혈압이 급하강할 때 일어나는 신체의 악영향으로,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등을 일으켜 돌연사의 원인이 되는 것이라 합니다.  

입욕 시 혈압은 탈의실에서 욕실에 들어선 후 추위에 의한 혈압이 상승하게 되고, 몸이 따뜻한 상태에서 입욕이 끝나고 욕실을 나가게 되면 혈압이 하강하게 됩니다. 옷을 착용한 후 다시 안정된 혈압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렇게 겨울철 목욕은 혈압의 변동폭이 커져 고령자, 고혈압, 당뇨질환, 고지혈증 등 혈관질환이 있는 분들의 경우 뇌졸중 또는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히트쇼크는 일본에서만이 아니라 한국에서도 고령자들이 이용하시는 대중목욕탕, 사우나, 온천 등 에서 뇌졸중 등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용시에는 체온유지에 각별히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냉온탕 이용시 주의!

 

특히 고혈압등 심혈관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 가며 입욕하시는 것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갑자기 온도차이가 커지면 히트쇼크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히트쇼크 주요 증상

 

가벼운 현기증을 느끼는 경우

눈이 침침해지고 사방이 빙글빙글 도는 실신할 정도의 심각한 현기증 증세가 옵니다. (직접 경험)

 

본인 직접 경험담이에요. 

오래전 동네 목욕탕에서 온탕과 냉탕을 번갈아 가며 입욕을 하는 중이었어요. 온탕에 있다가 냉탕에 들어갔고, 앉아 있는 중에 발끝에서부터 뭔가 스멀스멀 기어 올라오는 차가운 느낌이 들어 일어섰어요. 거의 심장 위까지 오는 순간 두려움에 냉탕 밖으로 나왔어요. 나온 후 거의 실신할 정도로 사방이 빙글빙글 돌고 어지러워 견딜 수 없었어요. 세상 처음 느껴본 고통이었어요. 한동안 기절하듯 잠을 자고 난 후 회복이 되었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보다 젊은 나이, 특이 질환이 없던 때여서 그 정도였던 것 같아요~ 후에 히트쇼크 란 것을 알게 되었지요. 다른 분들도 조심하셔요.

 

히트쇼크가 일어난 사람을 발견하면 

 

목욕 중 의식을 잃은 사람을 발견한 경우 먼저 의식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사람의 반응이 없을 경우 심정지 상태로 판단하고 즉시 119에 신고, 또는 주변에 즉시 도움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호흡이 없다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심할 경우 전문의료원으로 이송하는 방법입니다.  

 

 

 

 

히트쇼크 예방법

 

입욕 전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여 체온을 올려줍니다.

입욕전 충분한 물을 마시고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해줍니다. 

새벽 이른 시간 노천탕 이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직후나 음주 시에는 입욕을 자제하셔야 합니다. 

고령자나 혈관질환이 있는 분들은 반드시 가족이나 일행과 함께 입욕하시어 안전 한 입욕을 하시기 바랍니다.